제주에서 30대 여성 장미란 씨가 지난 5월 실종됐는데, 담당 경찰의 황당한 일처리 때문에 3개월이나 수사가 지연된 사건이 일어났어.
최초 신고를 받은 담당 경찰관은 실종자와 직접 통화했다면서 사건을 자체 종결했거든. 자기가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며 남자친구의 재신고까지 거부했어. 그런데 나중에 조사해 보니까 실종자와 통화한 기록 자체가 전혀 없었던 거야. 최소한의 안전 확인도 없이 거짓 보고로 사건을 덮어버린 거지.
경찰 말만 믿고 무사한 줄 알았던 가족들은 3달이 지나서야 서울에서 다시 실종 신고를 접수했어. 하지만 이미 두 달 넘게 지나버려서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주변 CCTV 기록은 전부 삭제된 후였지. 현재 카드나 휴대폰 사용 같은 생활반응도 전혀 없는 상태야.
결국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뒤늦게 한림항 주변에 인력 140여 명과 드론, 잠수부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섰어. 경찰의 황당한 부실 대응 때문에 초기 수사 골든타임을 놓쳐버려서 너무 안타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