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미용실 원장이 지인 소개로 20대 인턴을 모셔왔다가 영혼까지 탈탈 털린 사건이 발생했어.
이 인턴은 출근 당일 새벽에 아프다고 째기, 조모상 치르고 하루 더 쉬기, 주말엔 친구 결혼식 간다고 빠지기 등 신박한 무단결근 메들리를 선보였어. 참다못한 원장이 일 좀 성실히 해달라고 한마디 건네자, 문자 한 통으로 오늘까지만 일하겠다며 당일 퇴사를 시원하게 질러버렸지.
원장이 절차대로 영업시간에 와서 사직서 쓰고 짐 가져가라고 하니까, 돌아온 대답은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는 어이없는 공격이었어. 심지어 밤 10시 넘어서 전화해 짐 내놓으라고 떼쓰면서 나잇값 좀 하라고 훈수까지 뒀다니까.
진짜 레전드는 CCTV를 열어본 뒤에 터졌어. 다른 직원의 11만 원짜리 연습용 가발을 허락도 없이 쓱싹 잘라 연습한 것도 모자라, 영업 종료 후 지인들 몰래 불러서 공짜 다운펌 시술까지 해주는 창조경제를 실천 중이었던 거야.
결국 참다못한 원장이 손해배상 내용증명을 날리겠다고 선언했는데, 해당 인턴은 취재진의 연락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빤스런을 쳤다고 해. 빌런계의 새 지평을 열어버린 황당 사연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