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로 화제를 모았던 옥순이 재혼 발표를 한 지 겨우 3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음파 사진부터 혼인신고서, 커플 결혼반지까지 풀코스로 올리면서 어마어마한 애정을 과시했잖아. 심지어 남편이 생일 선물 사준다고 매일 에르메스로 출근 도장 찍는 중이라며 발품 파는 모습까지 자랑했단 말이지. 럽스타그램 계의 끝판왕급 플렉스를 보여주길래 다들 이번에는 제대로 임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사는 줄 알았음.
하지만 알고 보니 혼인신고는 당시에 부모님 말씀 듣고 일단 취소해서 정리했던 상태였고, 그 이후로 계속 같이 지내면서 서로 맞춰가려 노력했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 모양임. 본인 인스타에 직접 올린 장문의 글을 보면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나 불화 때문에 터진 건 아니고, 서로 미워하는 마음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라고 깔끔하게 응원하며 헤어지기로 했다고 함.
빛의 속도로 직진해서 빛의 속도로 이별을 고한 셈인데, 에르메스 오픈런까지 달리던 화려한 로맨스가 이렇게 광속으로 마침표를 찍다니 인생사는 진짜 알다가도 모를 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