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옛 동료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추가로 여러 명을 해치려 한 50대 김동환한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 명령도 함께 내려졌지.
김동환은 지난 3월 배송 기사로 위장해서 아파트에 침입한 뒤 동료 기장을 살해했어. 범행 전날에는 다른 기장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고, 그 외에도 여러 명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어. 조사 결과 8개월 동안 사전 답사에 위치추적기 부착, 항공사 시스템 무단 접속까지 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했더라고.
범행 동기도 황당한데, 공군사관학교 출신 동료들이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했다면서 스스로를 ‘공사 킬러’라고 주장했어. 하지만 법원과 수사기관 판단은 완벽한 일방적 망상이라는 거야.
더 충격적인 건 재판 받는 내내 반성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야. 피해자나 유족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하고, 남은 대상들을 향해 위협적인 언행까지 서슴지 않았어.
재판부는 김동환이 사회에 돌아오면 또다시 무서운 일을 벌일 위험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어. 남과 어울려 살기 힘들고 재범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며 무기징역을 때린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