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KTX 내리다가 진짜 아찔한 사고를 겪었더라고. 휠체어 타고 경사로 내려오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사람 발이 턱 나타난 거지. 알고 보니 경사로 위에 서 있던 사회복무요원 발에 휠체어 바퀴가 딱 걸려버린 거야. 그대로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바닥으로 고꾸라짐.
다행히 순발력 있게 팔로 바닥을 짚어서 머리는 안 부딪혔는데, 다친 지 12년 만에 이렇게 높은 데서 떨어진 건 처음이라 엄청 화났다고 해. 박위처럼 하반신 감각이 없는 사람들은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져도 느낌이 바로 안 와서 더 위험하거든. 만약 팔 힘이 없는 분들이었으면 진짜 뇌출혈까지 갈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음.
병원 검사 결과 다행히 골절은 없었지만 허리 통증이 남아서 경과를 보는 중이라네. 사고를 낸 사회복무요원이 죄송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비장애인한텐 스쳐 지나는 소소한 행동이 장애인한테는 목숨을 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걸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CCTV까지 공개하면서 호소했어.
아무리 예전보다 다니기 편해졌다고 해도 이런 작은 방심 하나 때문에 억울하게 다치는 일은 없어야겠지? 길 다닐 때 휠체어 경사로 길목은 절대 막지 말고 비워두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