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 접수됐던 남성 B씨가 실종 51일 만에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되었어. 수사를 진행해야 할 담당 경찰관이 실종 신고를 멋대로 허위 종결해버린 사실이 드러나서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지.
B씨 가족은 지난달 2일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거든. 그런데 담당자였던 A 경장은 B씨가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다며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했어. 심지어 B씨가 자기 위치를 알려주는 걸 원치 않는다는 황당한 핑계까지 대면서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기록을 지워버렸지.
가족들은 경찰 말만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 그러다 최근 언론에서 장미란 씨라는 다른 장기 실종자 보도를 접하고는 B씨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다시 신고를 한 거야. 재신고를 접수받고 조사해보니 당시 담당자였던 A 경장이 사건을 허위로 덮어버린 정황이 포착됐어.
경찰이 뒤늦게 급히 재수색에 나섰지만 B씨는 실종 51일 만에 제주 모처에서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되고 말았어. 조사 결과 A 경장의 행적은 이뿐만이 아니었어. 3개월 이상 실종 상태인 장미란 씨 사건 역시 허위로 종결하고 시스템에는 사망했다는 의미의 “변사”로 입력해 관련 자료를 전면 삭제했던 거지.
결국 경찰은 A 경장을 긴급 체포해서 허위 종결을 저지른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어. 아울러 한림항 일대에서 장미란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