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장애를 극복하며 활동하던 유튜버 박위가 KTX 하차 중에 휠체어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단 말이지. 알고 보니 하차를 보조하던 사회복무요원 발에 휠체어 뒷바퀴가 걸려서 앞으로 엎어진 거였어. 당시에 그 공익 청년이 너무 죄송하다며 정중하게 사과를 올렸는데, 박위는 화가 많이 났는지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긴 CCTV 영상을 자기 유튜브 채널에 냅다 공개해 버린 거야.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실수로 사과까지 마친 사람을 굳이 인터넷 박제판에 세우는 건 너무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지. 여기에 10살 자폐 아동을 키우는 사회복지 전공 구독자 엄마까지 등장해서 사정없이 팩트를 날렸어. 장애 인정은 못 받았지만 소통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청년들이 공익으로 많이 간다면서, 그 청년과 가족에게 큰 상처가 될 짓을 했다며 경솔함을 일침했거든.
사과한 사람 끌고 와서 꼽주냐는 여론의 매서운 맛을 본 박위는 결국 해당 영상을 황급히 비공개로 전환했어. 그리고 현장에서 애써주신 분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남겨준 조언을 뼈있게 새기고 성숙해지겠다고 고개를 숙였지. 섣부른 감정으로 영상 올려서 남 저격하려다 오히려 본인이 엄청난 역풍을 맞아버린 씁쓸한 엔딩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