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또 한 건 했어. 미국이랑 캐나다 무역협상 박살 난 직후에 트럼프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는데, 캐나다더러 미국의 51번째 주도 아니면서 주로서 누리는 혜택만 홀라당 챙기려 한다고 주장했어. 그동안 캐나다가 미국 농민들한테 관세 폭탄을 던졌다면서 이젠 절대로 그냥 안 넘어가겠다고 선언했지.
협상 깨지자마자 미국은 아주 가차 없이 행동 개시를 해버렸어. 기존에 부과하던 철강이랑 자동차 고율 관세는 기본이고, 와인, 유제품, 시멘트, 의류에다가 아이스하키 장비까지 새로 50% 관세를 얹어버렸거든. 자그마치 27조 8천억 원 규모인데, 캐나다 전체 미국 수출품의 5%나 되는 어마무시한 수치야.
캐나다도 순순히 맞고만 있을 리가 없잖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연설에서 미국이랑 거의 전쟁이나 다름없다면서 똑같이 보복 관세로 응수하겠다고 칼을 빼 들었어. 미국이 캐나다한테 제3국이랑 무역협정 맺는 것까지 간섭하면서 말도 안 되는 조건을 제시했거든. 캐나다 주총리도 미국이 자기들을 경제적으로 51번째 주로 전락시키려 한다고 울분을 토했지.
트럼프는 전부터 캐나다가 51번째 주 되면 경제나 안보에서 참 좋을 거라며 약 올리듯 말해왔는데, 이번엔 아예 관세로 목을 죄어버리네. 과연 캐나다가 끝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아주 매운맛 관전 포인트가 생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