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에서 배추가 시들지 않게 하려고 포름알데히드를 냅다 뿌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1군 발암물질로 유명한 성분인데 신선도 유지가 목적이라며 배추에 쓱싹해 버린 거지. 식약처가 한국으로 유통됐는지 부랴부랴 추적하고 있지만, 배추 재배지랑 김치 공장 위치가 달라서 찾아내기도 빡센 상황이야.
중국산 먹거리는 위생 논란의 역사가 참 화려하잖아. 2005년 기생충 알 검출부터 시작해서, 2021년 상의 탈의한 아저씨가 수조에 들어갔던 알몸 김치 사건까지 아주 버라이어티했지. 그런데도 가성비 때문에 작년에 들어온 중국산 김치만 33만 톤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어.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김치의 99%가 중국산일 정도야.
문제는 식당들이 중국산 김치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지. 일반 음식점의 44%가 반찬용으로, 절반이 넘는 51%가 찌개용 배추김치로 수입산을 사서 쓴대. 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 자영업자들도 당장 국산으로 갈아타기가 현실적으로 힘든 거지. 밖에서 밥 먹을 때 김치에 젓가락질하기 전에 살짝 눈치 게임하게 생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