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괌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웃지 못할 촌극을 벌이고 고개를 숙였어.
사건인즉슨 박수홍 가족이 괌행 비행기에 탔는데,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어재낀 거지. 긴 비행시간 동안 다른 승객들한테 민폐 될까 봐 당황한 박수홍은 기내 관계자한테 “저희 그냥 내릴게요” 하고 탑승 포기를 선언했어.
승객이 내리면 맡긴 짐도 다시 다 빼야 하잖아. 그래서 지상조업 직원들이 밖에서 땀 뻘뻘 흘리며 수하물을 다시 내리기 시작했거든.
문제는 그 대기시간 동안 아이가 거짓말처럼 울음을 뚝 그친 거야. 당황한 박수홍은 “어? 아이 진정됐으니까 다시 탈게요” 하고 탑승 포기를 도로 철회하는 역대급 커브를 틀어버렸지.
비행기 시스템상 한 번 내리겠다고 하면 보안 검사도 새로 해야 하고, 뺐던 짐도 다시 실어야 해서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거든. 결국 이 상황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1시간이나 지체돼버렸어.
커뮤니티에 짐 찾는 사진과 함께 후기 글이 퍼지면서 비판을 받자, 박수홍은 SNS에 바로 사과문을 올렸어. 항공 절차에 대한 무지와 미숙한 판단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빼앗아 죄송하다며 승객들과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고개를 깊이 숙였지.
아이 키우다 당황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비행기 짐을 뺐다 꼈다 유턴하게 만든 건 비행기 절차 알못이 부른 웃픈 해프닝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