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하겠다고 1년 동안 새 옷 한 벌 안 사 입고 배달 음식까지 딱 끊어가며 짠순이 라이프를 살던 아내 사연이 올라왔어. 맞벌이라 세후 월 1000만 원 정도 버는데 아내가 번 돈이 조금 더 많았거든. 심지어 남편 출퇴근 멀다고 아내가 집안일 90퍼센트까지 전담하면서 내년에 집 사겠다고 뼈 빠지게 주식 투자까지 하고 있었지.
근데 주식 투자 내역을 둘이서 같이 정리하다가 엄청난 통수를 맞아버린 거야. 알고 보니 남편이 매달 시댁에 몰래 100만 원씩 비자금을 쏘고 있었거든. 혼자 아끼고 아껴서 자산 스노우볼 굴리려고 고생하던 아내는 완전 뒷통수 제대로 맞고 배신감에 눈물 흘린 상황이지.
더 어이없는 건 시댁이 가난한 집안도 아니라는 점이야. 시댁은 이미 20억 원대 집을 소유한 자산가에 아버님도 소일거리로 매달 300만 원 넘게 벌고 계셨어. 처음엔 빌려달라고 하더니 나중엔 아예 정기 구독료처럼 매달 100만 원씩 뜯어간 거였지. 반면에 친정은 자식들 고생한다고 8000만 원짜리 차까지 바꿔주며 챙겨주고 있었는데 말이야.
비밀 송금도 기가 차지만 부부 사이의 신뢰를 냅다 차 버린 게 진짜 문제 아니겠어. 아내 혼자 무인도 생존 게임 찍고 남편은 시댁에 골드 회원권 선물하던 꼴이니까. 반응을 보던 사람들도 이건 돈 문제가 아니라 뒷통수 친 남편 잘못이라며 당장 친정에도 똑같이 100만 원씩 보태드리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