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출발을 1시간이나 지연시켜서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 뭐야. 사건은 23일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가던 항공기 안에서 일어났어.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애기가 세상 떠나가라 울기 시작했던 거지.
초보 아빠라 당황해서 멘탈이 바스라졌나 봐. 비행시간 동안 다른 승객들한테 민폐를 끼칠까 봐 겁이 났는지, 그 상태로 승무원한테 내리겠다고 말을 해버렸지 뭐야.
문제는 비행기에서 사람이 내리면 보안 문제 때문에 위탁 수하물까지 싸그리 찾아내서 내려야 한다는 점이야. 항공사 측은 부랴부랴 짐을 다 뺐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애기가 울음을 딱 그쳐버렸지. 그러자 박수홍은 다시 탑승하겠다고 의사를 번복했어.
결국 뺐던 짐을 다시 싣고 보안 검사까지 재진행하느라 출발 예정이었던 오전 10시 5분을 훌쩍 넘어 11시 15분에야 이륙하게 됐어. 기내 목격담이 커뮤니티에 쫙 퍼지면서 논란이 되니까, 박수홍은 항공 절차에 대한 무지함 때문이라며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어.
초보 아빠의 멘붕은 이해하지만 비행기 수하물 시스템을 너무 쉽게 본 레전드 촌극이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