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 신고 접수된 건을 지 마음대로 쓱싹 덮고 허위 종결 처리해 버린 현직 경찰관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어. 지난 5월 장모 씨 실종 신고가 접수됐을 때, 겨우 두 시간 반 만에 당사자랑 통화해서 무사함을 확인했다며 구라를 치고 관련 기록을 싹 삭제했지. 그것도 모자라 7월에는 60대 어르신 실종 사건까지 똑같은 레퍼토리로 가짜 종결을 때려버렸어.
어처구니없는 건 이 사람이 장모 씨 사건을 허위 종결하고 딱 한 달 뒤에 무려 경찰청장 표창까지 탔다는 점이야. 실종 치매 노인을 잘 발견했다고 받은 상인데, 알고 보니 2020년부터 챙긴 상훈만 총 10건이나 된대. 사건 덮기 스킬로 표창 실적까지 조작하며 뻥튀기해 온 건 아닌지 싹 다 의심받는 상황이지.
과거 전적도 어마어마한데, 가정폭력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아 징계위에 회부된 적이 있고, 심지어 여자화장실 몰카 불법 촬영 혐의로도 조사받는 중이래. 일할 생각은 안 하고 엉뚱한 사고만 치면서 상은 상대로 싹 쓸어갔다니 기가 찰 노릇이야. 결국 경찰 수뇌부 전체가 나와서 고개 숙여 대국민 사과까지 진행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