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는데, 유족 측에서 전혀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강력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경찰은 부검 결과 목뼈 부근이 골절된 것을 두고 전형적인 자살 흔적이라고 주장했거든. 얇은 야자수 줄기에 끈을 걸고 앉은 자세로 목을 매맸을 거라는 게 경찰 측 설명이야.
하지만 유족 입장은 완전히 달라. 상식적으로 사람이 체중을 실어서 목을 매는데 어떻게 부러지기 쉬운 얇은 야자수 나뭇가지에 끈을 달 수가 있냐는 거지. 게다가 시신이 발견된 자세나 나무 상태를 봐도 경찰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수상한 점이 많다고 토로했어.
더군다나 숨진 장 씨는 평소에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도 없고 관련 약을 복용한 기록조차 전혀 없었어. 현장에서 유서도 따로 발견되지 않아서 극단적 선택으로 단정 짓기에는 의문점이 너무 많은 상황이야.
경찰은 일단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어. 하지만 유족들의 억울함과 의구심이 제대로 해소될 수 있을지는 수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