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경찰관 빌런 사건이 터졌어.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한 경장이 실종 신고가 들어오니까 일하기 귀찮았는지, 본인이 직접 확인한 적도 없으면서 “안전 확인 완료”라며 사건을 맘대로 허위 종결해 버린 거야. 장미란 씨 실종건부터 60대 어르신 사건까지 이런 식으로 대충 덮어버리고 관련 기록까지 싹 삭제했더라고.
근데 진짜 코미디는 사건을 그렇게 허위 종결하고 딱 한 달 뒤에 벌어졌어. 이 사람,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공로로 무려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거든. 2020년부터 받은 표창만 10건이라는데, 이쯤 되면 실종자를 찾아서 상을 받은 게 아니라 허위 작성으로 표창 컬렉션을 수집한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지.
여기서 끝이 아니야. 알고 보니 예전에 가정폭력 문제로 감찰받아 징계위원회까지 넘어갔던 전력이 있더라고. 게다가 최근에는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수사까지 받는 중이래. 경찰 직함 달고 온갖 악행은 다 저지르고 다닌 셈이지.
결국 그동안 받은 10개의 상훈도 다 거짓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어. 판이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커지자 결국 경찰 지휘부까지 줄줄이 나와서 대국민 사과를 꼬박 박았어. 진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