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어.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려고 한국에 들어온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고, 피의자는 30대 중국인 남성 정 씨로 확인됐어.
정 씨는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중이야. 하지만 범행 이후 보인 행동들이 매우 충격적이야. 범인은 살해 후 피해자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경산과 경기 등 다수 지역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어.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유기 장소에 쓰레기 소각장까지 포함되어 있어 시신 일부는 이미 타버렸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야.
또한 정 씨는 범행 당일 여성 옷을 입고 여장을 한 채 피해자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이동했어. 그리고 이튿날에는 자신이 직접 112에 피해자에 대한 위장 실종 신고를 접수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지.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상태라 가해자가 본인에게 유리하게 진술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야.
범행의 잔혹함과 계획적 은폐 정황을 고려해서 경찰은 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정 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피의자 신상 공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