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의 한 동물원에서 차마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역대급 몰상식한 사건이 터졌어. 한 관람객 여성이 딸을 품에 안은 채로 살아있는 거북이 등껍질 위에 대놓고 올라탄 거야.
체중에 짓눌린 거북이가 고통스러워서 발버둥을 치는데, 이 여성은 반성하긴커녕 신이 나서 뒤에 있던 아들한테까지 같이 올라타라고 권유하는 미친 친화력을 선보였지 뭐야. 목격자 말에 따르면 이 엄마는 거북이 등에 올라타기 전에 발로 거북이를 차기까지 했대. 애들 교육을 시켜야 할 부모가 앞장서서 동물 학대를 시전한 셈이지.
더 황당한 건 동물원 측의 태도야. 현장에서 동물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도 이걸 제지하거나 통제하는 직원이 단 한 명도 없었거든. 결국 이 막장 영상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됐어.
비난이 폭주하자 동물원 측은 그제야 사과문을 올리고 거북이 건강 상태를 면밀히 검사하겠다고 발표했어. 앞으로 현장 순찰도 강화하겠다면서 뒷북을 거세게 쳤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거북이 등껍질은 그냥 껍데기가 아니라 척추랑 갈비뼈가 연결된 신체 일부야. 신경이랑 미세혈관이 빽빽해서 사람이 체중을 실어 밟으면 등껍질 금 가는 건 기본이고 척추 손상에 내출혈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해. 제발 생명을 아끼는 기본 상식은 챙기고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