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어처구니없는 범죄로 쇠고랑을 차게 생겼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적발됐는데 해명이 진짜 황당함 그 자체야. 남자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여자 화장실을 이용한 것뿐이라고 우겼거든.
근데 현장 감식을 해보니까 카메라 같은 건 안 나왔지만, 화장실 천장 근처랑 문 위쪽 먼지 더미에서 손자국이 훤히 찍혀 있었대. 그 손자국에서 DNA를 뽑아내서 검사해보니까 이 경찰관 유전자랑 딱 일치했어. 휴지 쓰러 들어갔다면서 천장에는 왜 손을 대고 기어올라가려고 했는지 완전 스파이더맨 놀이라도 한 건가 싶어.
더 심각한 건 이 사람이 실종 사건도 지 마음대로 조작했다는 거야.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제대로 수사도 안 하고, 당사자랑 연락돼서 무사한 거 확인했다며 거짓말로 사건을 허위 종결 처리해 버렸거든. 관련 기록까지 싹 삭제하면서 일을 덮어버렸는데, 60대 남성 실종 사건도 똑같은 수법으로 가짜 종결을 쳐버렸대.
경찰관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민생 치안을 지키기는커녕, 화장실 천장이나 탐방하고 실종 사건은 귀찮다고 짬시켜 버린 거지. 결국 성범죄 특례법 위반이랑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됐는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면서 오리발 내밀고 있다니 참 레전드급 철면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