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104일 동안 실종됐던 37세 장미란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어. 경찰은 현장 상황을 토대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야.
그런데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타살 가능성이 51.1%나 된다고 주장했어.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는 생소한 야자수 숲 같은 장소까지 굳이 찾아가서 목숨을 끊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이유 때문이지. 사건 직전의 동선이랑 해당 장소에 대한 연관성이 있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어.
게다가 숨진 장 씨는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도 없고 현장에서 유서도 나오지 않았어. 발견 당시에도 외출할 때 입었던 옷과 슬리퍼, 금팔찌와 반지 같은 귀중품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거든. 현장에 다툼 흔적은 없었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정황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의구심을 키우고 있어.
배 프로파일러는 경찰 측이 정확한 조사 전에 목맴사라고 밝혀 선입견을 심어준 점도 지적했어. 시간이 지나 증거가 소실됐을 가능성이 높아 사건이 미궁으로 남을 위험도 있대.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하려 한 담당 경찰관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 추궁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