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0 하나 더 붙여서 200만원 쐈다가 뜻밖의 이자 탕감받은 썰
축의금 20만 원 보내려다가 손가락이 미끄러져서 0을 하나 더 붙인 채 200만 원을 냅다 쏴버린 레전드 실수가 터짐. 송금한 사람은 며칠 지나서야 통장 잔고 보고 뒤늦게 실수를 깨달았는데, 잔칫날 앞둔 지인한테 돈 돌려달라고 연락하기가 너무 민망해서 며칠 동안 가슴 졸이며 속으로 끙끙 앓고만 있었던 거임.

그런데 나흘 만에 뜻밖의 기적이 일어남. 지인이 먼저 눈치채고 180만 원을 사이다처럼 바로 돌려주면서 문자 한 통을 남김. “잘못 보낸 거 맞지?” 하면서 시작된 문자가 아주 진국임.

10년 전에 장모님 상가집 때 자기는 5만 원밖에 못 보냈는데 20만 원이나 축의금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훈훈하게 진심을 전하더니, 4일 동안 보관했던 180만 원치 예금 이자는 안 받을 테니 걱정 말라고 센스 있는 유머까지 곁들임.

실수해서 사색이 되었던 사람도 자기 돈 되찾은 것보다 지인의 깊은 속내와 입담에 감동해서 가슴 뭉클해졌다고 함.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인류애 풀충전 훈훈한 썰이라 인터넷에서도 온기 뿜뿜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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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두분 모두다 복받으실것^^^!
SU •
아~~~진짜 따뜻한 친구분들 부럽다!!! 영리하고 경우 바르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뭘 해도 성공 하실겁니다!!!
HS •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에 200만원 받고도 만약에 모른체 한다면 그는 마음속으로 굉장히 불안했을지도 모른다
AR •
당연한거 아닌가? 본인은 5만원 받았는데, 상대방이 200만원을 줄리가 있나? 20만원 준 것도 감사한 일이지.
CJ •
정상이 특별한 세상
HJ •
사람 냄새나는 글이네요~
WO •
사람이 그래야제. 진짜 맘이 따뜨쌔지고 기분좋아진다
CH •
따뜻한사람들이다
SU •
찢 꿀꺼억
WB •
200보내면 큰 금액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하라고 주의글 나오는데 어디서 조작글을ㅡㅡ
MF •
이런 따뜻한 기사만 보였음 좋겠네요~^@^
SE •
영원한. 칭구일세. 각박한 세상에 좋은칭구 훈훈하고. 따틋합니다
HH •
어지러운 세상에 이런 따뜻한 얘기가 자주 들었음 합니다 두분 복 받을 실거예요
YO •
도둑놈이 아니면 당연한 일. 저도 퇴직 선배님이 20만원을 보내와서 15만원을 돌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선배님 고맙지만 퇴직 후 수입도 없는데 이렇게 많이 하지 마세요. 죄송하지만 미란해서 못 받겠어요. 15만원은 돌려버냅니다. 이해하세용." 하고. 염치있으면 당연한 일입니다. 허허 웃으시며 엄청 고마워하셨어요
PO •
이런분하고는 오래가세요 이런분없어요
AD •
이것도 기사라고. 당연히 잘못 보낸거지. 이거 받고 입 씻으면 그게 사람이냐?
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