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이랑 중국 국경 지대에서 히말라야 산악 대홍수가 터져서 2천 명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엄청난 비극이 있었어. 이런 절망적인 재난 상황에서 인간의 탈을 쓰고 차마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른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지.
네팔 트리슐리강 하류로 홍수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온 희생자 시신이 발견됐는데, 20대랑 30대 남성 두 명이 이 시신에 손을 댄 거야. 이 인간들은 나무판자랑 희생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시신을 강가 쪽으로 끌어올린 뒤, 양쪽 귀에 꽂혀 있던 귀걸이를 훔쳐 달아났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이 참담한 광경을 영상으로 촬영했고, 이 영상이 SNS에 널리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지.
영상을 확인한 네팔 치트완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섰고, 25세와 38세 남성 두 명의 신원을 파악해서 바랏푸르 지역에서 전격 체포했어. 경찰은 재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더 큰 실의와 고통을 주는 비인도적인 범죄라면서 강력하게 비판했지.
경찰 당국은 재난 시기를 노린 약탈이나 절도 같은 몰상식한 범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어. 앞으로도 이런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력을 투입해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목격할 경우 망설이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