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북한 담당 국장 하던 앤서니 루지에로라는 형님이 엄청 흥미진진한 예측을 내놓았어. 만약 트럼프가 다시 김정은을 만나게 되면 완전히 파격적인 조건을 던지면서 빅딜을 시도할 거라는 이야기야.
우선 북한이 핵을 갖고 있다는 걸 은근슬쩍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깔고 갈 확률이 높대. 거기에 공식적인 종전선언은 물론이고, 한미연합훈련을 영구히 멈추자는 카드를 테이블에 살포시 얹을 수 있다는 거지. 트럼프 특유의 카메라 조명 독식 본능 때문에 북한이나 중립지대로 직접 날아가서 화려하게 합의서 서명하고 셔터 세례를 받을 수도 있다고 봐.
당연히 공짜 딜은 아니야. 트럼프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확실히 검증 가능하게 제한하라고 요구해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철수랑 군사지원 중단까지 조건으로 걸어야 한다는 팁도 덧붙였어. 중국에 있는 북한 자금줄과 돈줄 대주는 중국 은행들을 살짝 쥐어짜서 협상 주도권을 잡는 전략도 제시했지.
사실 북한이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동네 같아 보여도 미 정부랑 협상한 짬밥만 30년이 넘어서 보통 여우가 아니거든. 매번 자기들 챙길 건 다 챙겨갔단 말이지. 하지만 이 형님 주장에 따르면 이전 정부들처럼 똑같은 패턴만 반복하면서 딴 결과 기대하는 것보다는, 트럼프처럼 현실적인 목표 잡고 덤비는 게 훨씬 나은 접근법이래. 나중에 진짜 둘이 만나서 딜 칠지 관전 포인트가 참 흥미진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