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최근 KTX 하차 영상 때문에 온갖 억까와 뇌절에 시달리는 중이야. KTX에서 내리다가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진 CCTV를 유튜브에 올렸는데, 경사로 지지하던 공익 요원 실수를 백만 채널에 박제했다고 민심이 떡락했지 뭐야. 본인은 재발 방지 목적이었다며 사과문 쓰고 영상도 내렸지만 이미 스노우볼은 굴러가기 시작했어.
급기야 학창 시절에 소년원 다녀왔다느니 남을 괴롭혔다느니 근거 없는 학폭 찌라시까지 터졌지. 상황이 이쯤 되니까 용산고 동창들이 실드 치려고 대거 등판했어. 동창들 말로는 학창 시절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갓성인 그 자체였대. 제일 무시당하던 반 친구도 잘 챙겨주고 수학여행 가서는 반 애들 전부한테 쌈까지 싸주던 천사였다나 뭐라나.
특히 루머 퍼뜨리는 애들한테 팩트 폭격하는 명언을 날렸는데, 진짜 나쁜 짓 하고 살았으면 전신마비로 크게 다쳤을 때 고교 동창 40명이 병문안을 갔겠냐는 거지. 우르르 찾아가서 쾌유를 빌어준 동창들의 증언 덕분에 학폭 루머는 일단 소멸 분위기야.
하지만 KTX 파장의 여파는 생각보다 매서워서 예정된 특강이랑 토크 콘서트는 다 터지고 서울시 홍보대사까지 자진 사임했다고 해.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나비효과 스케일이 아주 무시무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