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최근 워터밤 무대에서 물에 젖은 점프슈트 지퍼를 내리고 비키니를 드러내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여서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올랐음. 이번 무대를 두고 연출 수위가 너무 과했다는 의견과 19금 행사인데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이 맞서면서 제대로 썰전이 열린 거임.
방송 비하인드에서 비비는 무대 오르기 전부터 손을 덜덜 떨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음. 무려 세 달 전부터 뼈를 깎는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아주 명확했음. 바로 “돈을 내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무조건 돈 값을 해야 한다”는 자기만의 독한 공연 철학 때문이었음. 관객들에게 레전드 추억을 안겨주려고 무대 위에서 모든 걸 불태운 셈임. 사실 예전에도 비키니 끈이 풀릴 뻔하거나 관객에게 입맞춤을 건네는 등 비비는 늘 무대 연출에 진심이긴 했음.
하지만 이 “돈 값”이라는 단어가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또 한 번 키보드 배틀이 터졌음. 한쪽에서는 티켓값 아깝지 않게 혜자스러운 서비스 제공한 건데 왜 억까하냐며 비비를 쉴드쳤고, 반대쪽에서는 돈 값 하는 거랑 눈살 찌푸려지는 선정적인 퍼포먼스는 별개의 문제라며 직구를 날렸음.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프로의 모습인지 선을 넘어버린 연출인지 다들 키보드로 빡세게 토론 돌리는 중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