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처먹고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사고 내고 빤스런한 30대 가해자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야. 강원도 원주에서 새벽에 술 마시고 무면허로 3.5km나 씽씽 달리다가 신호까지 까먹고 지나가던 택시를 그대로 들이받았지 뭐야. 택시기사님은 뇌진탕으로 전치 2주를 입었는데 이 양반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현장에서 도망쳤어.
사건의 진짜 골때리는 지점은 그 다음이야. 이 가해자가 이미 무면허에 음주운전 전과만 4번에 범인도피 전력까지 스펙이 화려했거든. 이번에 걸리면 감방 직행이라는 걸 직감하고 같이 술 마신 친구한테 신박한 외주를 제안했지. 처음엔 1억 줄 테니까 대신 운전했다고 구라쳐 달라고 딜을 걸었다가 친구가 거절하니까 2억으로 액수를 더블업해 버린 거야.
2억이라는 거액에 혹한 친구는 결국 경찰서 가서 내가 운전했다고 똥대를 대신 뒤집어썼어. 하지만 수사망을 피할 수는 없었고 결국 뽀록이 나고 말았지. 결국 가해자는 범인도피교사 혐의까지 추가돼서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받았고 2억에 낚인 친구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물받았어. 가해자는 형량이 너무 심하다며 항소했지만 법원에서 어림도 없지 하고 기각해 버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