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신혼여행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21살 남편이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타내려고 부인을 살해한 기가 막힌 사건이 있었어. 이 남자는 부인이 성인이 되자마자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올리고, 곧바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면서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했지. 그리고 신혼여행 첫날 밤, 미리 준비해 간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아내를 비참하게 세상을 떠나게 만든 거야.
더 소름 돋는 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일기장이었어. 일기장에는 마흔 살이 되기 전에 동반자를 살해해서 10억 원 이상의 돈을 모으겠다는 기괴한 인생 목표가 적혀 있었거든. 살해 수법을 연구하려고 햄스터한테 니코틴을 주입해보는 동물실험까지 했고, 과거 다른 여성한테도 니코틴을 든 음료를 마시게 해 살해하려다 실패했던 전력까지 다 드러났지.
범인은 일본 경찰에 아내가 자살했다고 거짓말하고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까지 해버리는 치밀함을 보였어. 하지만 보험사에서 자살은 보험금이 안 나온다고 하자 분을 참지 못해 실망했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 조사관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어. 법원에서는 끝까지 뻔뻔하게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가짜 유서까지 제출했지만 결국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평생 감옥에 갇히게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