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가혹한 대홍수가 덮치면서 한국인 9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어. 정부 신속대응팀이 현지에 급파되어 수도 카트만두에서 70km 떨어진 라수와 사고 현장에 헬기를 두 차례 띄우며 수색을 펼쳤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생존자를 찾지는 못했어.
수색 작업은 헬기 1대당 40~50분 정도 비행하며 상공에서 20분 넘게 눈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어. 하지만 사고 현장에 나무가 빽빽하고 경사가 가파른 데다, 진흙더미로 지반이 약해져서 헬기 착륙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야. 민간 헬기의 성능 한계까지 더해져서 현장 접근에 애를 먹고 있지.
네팔군 헬기도 지상에 내려 수색을 시도했으나 세부 소식은 아직 없어. 네팔 정부는 기술 지원 위주로만 외국 지원을 받겠다는 입장이라 구조대 파견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대. 우리 대응팀은 민간 헬기를 추가 임차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네팔군과 협력해 수색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야.
그래도 다행히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 10명은 카트만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고 소속 회사에서 귀국 절차를 지원하는 중이야. 험난한 지형 속에서도 남은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