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 턱밑까지 솟구치고 있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4%대였던 금리가 아주 무섭게 치솟더니, 올해 4분기에는 8%대를 찍을 가능성이 엄청 커진 상황이지.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하냐면 3억 원을 30년 만기로 빌렸을 때, 금리 4% 시절에는 한 달에 143만 원 정도만 갚으면 됐거든. 그런데 금리가 8%로 떡상하면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무려 220만 원으로 껑충 뛰어버려. 가만히 숨만 쉬어도 매달 77만 원이 공중분해되는 셈이야. 이 정도면 월급통장이 순식간에 텅장으로 직행하는 급행열차를 탄 꼴이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은행 대출 문턱도 턱없이 높아서 완전 답답한 상황이야. 당국에서 가계대출 여력을 좀 늘려줬다고는 하지만, 은행들이 개별 주담대 한도를 반토막으로 깎거나 잔뜩 죄어놓아서 대출 오픈런까지 벌어지고 있거든.
결국 영끌족들은 매달 쏟아지는 이자 폭탄 맞고 피눈물 흘리고 있고, 가계 소득에서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니까 다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져서 내수 소비까지 꽁꽁 얼어붙고 있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매운맛 세상에서 8% 금리 폭탄까지 터지니 그저 눈물만 나는 현실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