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짐 하나 달랑 들고 공항 가서 즉석으로 카자흐스탄 항공권 결제해서 떠난 거 기억나나? 아무 대책 없이 현장에서 티켓 끊고 렌터카 잡고 숙소 구하는 게 완전 찐 즉흥처럼 보였잖아. 그런데 이 감동적인 무지성 즉흥 여행이 알고 보니 웰메이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주장이 나와서 불이 타오르는 중이야.
기자 출신 유튜버가 썰을 풀었는데 이미 촬영 일주일 전부터 목적지가 카자흐스탄으로 탕탕 결정되어 있었대. 곰곰이 생각해보면 방송국 놈들이 연예인 혼자 보내는 것도 아니고 PD에 작가, 촬영감독, 음향감독까지 최소 7에서 8명 대군이 이동하는데 그 많은 비행기 표를 현장에서 시원하게 긁는다? 이건 뭐 신의 손도 아니고 물리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 게다가 현지 렌터카 면허증 절차에 카자흐스탄 지자체 공식 페이지에 이미 촬영 스케줄 떴던 거까지 털리면서 주작 스멜이 솔솔 진동하고 있어.
제작진은 협찬받은 적 없고 방송 그대로 진짜 즉흥이었다면서 열심히 쉴드를 치고는 있어. 하지만 중국 충칭이랑 카자흐스탄 후보 두고 밀당하다가 전현무가 안 가본 데 가고 싶다고 해서 결정됐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나오니까 쉴드가 거덜 나는 분위기야. 1박 2일 휴일 알차게 보내려다 시청자들 통수 친 셈이지. 앞으로 제작진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다들 팝콘 뜯으면서 직관하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