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KTX 70% 할인받고 부정승차했다는 억측이 인터넷에 쫙 퍼졌었잖아. KTX를 강연 때문에 300번 넘게 탔으니 부정승차 차액 토해내라면서 엄청 억까를 당했단 말이지. 근데 알고 보니 이거 완전 헛소리였어. KTX 장애인 할인에는 70%라는 스펙 자체가 존재하질 않거든. 예전에도 최대 50%였고, 장애등급제 바뀐 지금도 심한 장애인은 50% 할인이야.
게다가 정당하게 할인 자격을 갖추고 표를 샀으면 강연을 가든 개인 여행을 가든 상관이 없어. 이동 목적이나 이용 횟수 가지고 태클 거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소리지. KTX를 자주 탔다고 부정승차라고 우기는 건 그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불과했던 거야.
사실 이 억까가 시작된 계기가 따로 있었어. 얼마 전에 KTX에서 내리다가 도와주던 사회복무요원 발에 휠체어가 걸려 넘어졌는데, 그 CCTV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버린 거잖아. 이미 현장에서 사과까지 다 했는데 100만 대형 채널로 좌표 찍어서 매장시키려 하냐면서 인터넷 민심이 제대로 나락으로 갔었지.
결국 사과문 쓰고 영상을 삭제했지만 후폭풍은 엄청났어. 100만 명 넘던 구독자가 순식간에 95만대로 떡락하고, 예정되어 있던 강연이랑 토크콘서트도 전부 썰려 나갔거든. 심지어 서울시 홍보대사 자리에서도 내려왔으니 뇌절 콘텐츠 하나 때문에 한순간에 훅 가버린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