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드라마에서도 안 나올 법한 황당무계한 억까 사건이 터졌어. 어떤 30대 남성이 전 여친한테 사적 보복을 하겠답시고 보복 대행업체에 의뢰를 넣었거든? 근데 그 보복 방식이 무려 전 여친 집 현관문에 오물을 냅다 뿌려달라는 거였음. 들어만 봐도 황당해서 실소가 터지고 고개가 내저어지는 진짜 역대급 비매너 행각이지.
근데 더 소름 돋는 반전은 그 피해자 집 주소를 어디서 구했냐는 거야. 세상에, 알고 보니까 자기 지인인 현직 경찰관이 개인정보를 그냥 홀라당 넘겨준 거 있지. 민중의 지팡이로 국민 지키라고 줬더니 지인 기분 맞춰준답시고 범죄 헬퍼 노릇을 능청스럽게 하고 있었던 셈이야.
결국 이 주소를 살포시 전달해 준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고 바로 대기발령 조치를 당했어. 법을 지키고 집행해야 할 사람이 지인 빽 하나로 남의 사생활 정보를 털어줬으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문이 막힐 지경임.
그리고 오물 테러를 의뢰한 남성도 지금 양천경찰서에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한 상태야. 처음엔 검찰이 내용 부족하다고 뺀찌를 놨는데, 수사팀이 영혼까지 긁어모아서 보완수사 마치고 쇠창살 엔딩으로 보내버리려고 준비를 마쳤다고 해. 남한테 오물 뿌릴 생각 하기 전에 자기 인생부터 깨끗하게 청소했어야 했는데 진짜 꼬소한 참교육 현장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