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 아저씨가 최근에 진짜 식은땀 뻘뻘 나는 흑역사 겸 위기를 겪었다고 해. 허리랑 무릎 수술만 무려 네 번이나 받으면서 전신마취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신장에 과부하가 걸려버린 거지.
문제는 그다음이었어. 무려 3일 내내 응가도 안 나오고 소변도 꽉 막혀버리는 대참사가 터진 거야. 혼자 살고 있는데 배는 터질 것 같고 혼자서는 병원 걸어갈 엄두도 안 나는 상황이 된 거지. 결국 참다 참다 못 견뎌서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보냈대.
근데 이 긴급 응급실행이 뜻밖의 반전을 불러왔어. 아버지가 119 타고 응급실 갔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 아들이 부랴부랴 달려온 거야. 혼자 두면 진짜 큰일 나겠다 싶었는지 바로 근처로 이사 오자고 딜을 쳤지. 그래서 지금은 아들네 근처로 거주지를 옮기고 멀어졌던 부자 관계도 싹 개선됐대.
요즘은 며느리가 수시로 찾아와서 건강 챙겨주고 귀여운 손주까지 자주 보면서 힐링 라이프를 즐기는 중이야. 재미있는 건 백일섭 아저씨가 졸혼해서 집 나온 날이 10월 15일인데, 사흘 뒤인 18일에 손주가 태어났대. 손주가 지금 11살이니까, 손주 나이만 들으면 집 나온 지 딱 11년 차라는 게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인 거지.
3일 동안 속이 꽉 막혀서 고생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족들의 사랑까지 꽉 채우게 됐으니 웃픈 훈훈 엔딩이라고 볼 수 있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