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에서 참담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어. 이혼 소송 중이던 30대 남성이 다섯 살 난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거야.
피해자 유족 인터뷰에 따르면 이 남성의 가혹한 폭행과 학대는 결혼 초기부터 계속되었다고 해. 아내가 임신 중일 때 배를 발로 차는 것은 기본이고, 바닥에 침을 뱉은 뒤 핥으라고 강요하거나 어린 아기까지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대. 피해자는 아이와 자신을 지키려고 네 차례나 가정폭력으로 신고했고, 결국 아이를 데리고 피신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어.
피해자는 차량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기록까지 전부 지우면서 주소를 숨겼지만, 이혼 소송 서류가 남편에게 송달되는 과정에서 새 거처 주소가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어. 법적 절차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주소 비공개 요청 방법을 안내받지 못했기 때문이었지. 불안에 떨던 피해자는 결국 소장에 적힌 주소를 보고 찾아온 남성에게 변을 당했어.
범행 후 도망쳤다가 붙잡힌 남성은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비 등이 불리하게 나올 것 같아 앙심을 품었다고 진술했어. 법원은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살인 혐의와 더불어 현장을 목격한 다섯 살 딸이 받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반영해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까지 적용해 수사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