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계곡과 해수욕장에서 불과 3분 간격으로 안타까운 수난사고가 연달아 일어났어.
먼저 오전 10시 32분쯤 울진군 근남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아들이 갑자기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지. 이를 본 아버지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고 주변에 있던 다른 남성 한 명도 함께 구조에 힘을 보탰어. 다행히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어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지만,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와 도와주려던 남성은 안타깝게도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어. 결국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고 말았지.
그런데 이 계곡 사고가 발생하기 불과 3분 전인 오전 10시 29분쯤에도, 인근 울진군 기성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또 다른 사고가 있었어. 해변으로 떠밀려온 50대 남성 2명을 목격한 시민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조대가 두 사람을 물에서 건져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어. 구조대는 응급처치를 하며 두 남성을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어.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어. 불과 3분 사이에 4명이나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비극이 일어난 만큼, 물놀이할 때는 항상 안전 수칙을 지키고 각별히 주의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