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4억 원대에 분양했던 동탄역 롯데캐슬 국민평형(84㎡) 집값이 최근 무려 22억 2500만 원을 찍었어. 입주하고 6년 만에 매매가가 5배 넘게 미친 듯이 떡상한 거지. 당첨된 능력자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진짜 인생 역전 로또 터진 셈이야. 심지어 3억 원대에 나왔던 작은 평수(65㎡)조차도 최근에 20억 원에 거래되면서 우주를 뚫고 올라갔어.
이 단지 폼이 얼마나 미쳤냐면, 2024년에 딱 한 가구 나왔던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 사태를 떠올려보면 돼. 당시 분양가가 2017년 최초 가격인 4억 8200만 원인데 시세는 이미 14억 원 중반이었거든. 당첨만 되면 앉은 자리에서 10억 원 이상 꺼억할 수 있다 보니까 전국에서 무려 300만 명이 눈 뒤집혀서 몰려들었지. 덕분에 청약홈 서버가 뻗어서 신청을 하루 연장하는 전무후무한 흑역사까지 썼어.
집값을 이렇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수직 상승시킨 일등 공신은 역시 근처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와 직주근접 파워, 즉 반도체 머니 덕분이야. 제2의 판교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뿜뿜하는 거지.
물론 굳이 강남 근처에 있는 분당이나 과천, 광교를 놔두고 그 엄청난 거금을 들여서 동탄까지 가냐는 뼈 때리는 냉소적인 반응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그렇지만 이미 현금 엄청 많은 부자가 아니면 감히 넘볼 수도 없는 천상계 아파트가 된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 보는 내내 부러워서 배탈 날 것 같은 레전드 부동산 스토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