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1군 주전으로 아주 잘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야구를 때려치운 진짜 이유를 털어놨어. 시즌 초에 나이 들었다고 출전 명단에서 빼버리니까 자존심이 팍 상했던 거지. 이대로 가다간 후배들한테 밀려서 폼 안 나게 퇴장할 것 같아서 아주 쿨하게 미련 없이 유니폼을 벗었대. 부모님도 “우리 아들이 어디 가서 창피하면 안 되지” 하면서 쿨하게 은퇴를 찬성해 줘서 같이 울고 바로 구단에 전화해서 그만둔다고 선언했지 뭐야.
은퇴 후에는 전현무의 엄청난 입털기와 지원사격 덕분에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인으로 전업을 완료했어. 근데 최근에 살을 18kg이나 싹 빼고 머리까지 길렀더니 같이 출연한 누님들이 중년 에로 배우 느낌 난다고 팩폭을 날려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어. 과거에 자기도 모르게 얻었던 강렬한 19금 별명도 해명했는데 에릭 테임즈가 몸매 좋다고 칭찬한 걸 통역사가 너무 직역하는 바람에 평생 따라다니는 밈이 되었다더라고.
현재 체지방률 3.9%라는 기괴한 슬림 근육 몸매를 자랑하며 건강 이상설을 깔끔하게 컷해버린 상태야. 2006년부터 프로 무대 씹어먹다가 깔끔하게 막을 내리고 방송판에 뛰어든 황재균의 제2의 인생 직진 행보가 참으로 흥미진진해. 지연이랑 2년 만에 이혼하고 홀로서기 중인데 방송인 황재균이 과연 예능판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차고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 완전 관전 포인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