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배우 김민종한테 제대로 매운맛 폭탄을 던져버렸지 뭐야. 지난 5월에 라이브 방송 중에 김민종이 불법 도박 모임에 연루되어서 수천만 원을 챙겼다는 식으로 썰을 대차게 풀어버렸거든. 당연히 김민종 측은 쌩구라라며 팔짝 뛰었고, 38년 동안 공들여 쌓은 명예는 물론이고 할리우드 차기작이랑 광고 계약 두 편까지 날아가게 생겼다면서 개빡쳐서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딱 제출했지.
고소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MC몽은 방송에서 “나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면서 고소 마일리지 만렙다운 당당한 쿨찐 허세 모드를 시전했단 말이야. 하지만 법원의 묵직한 팩트 폭격과 현실 매운맛을 제대로 체감해서일까, 피소된 지 불과 나흘 만에 태도를 싹 바꾸고 태세 전환을 해버렸어.
결국 MC몽이 다시 방송을 켜더니 김민종 형님 언급한 것 자체가 내 잘못이었다면서 시원하게 도게자 박고 사과했지 뭐야. 당사자 직접 만나서 대화 나누고 오해를 잘 풀었는데 김민종 형님이 따뜻하게 안아줬다면서 갑자기 훈훈한 사과 엔딩으로 마무리했어. 센 척하다가 빛의 속도로 꼬리 내리고 훈훈 모드로 갈아탄 모습이 참 시트콤이 따로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