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이 온통 하늘빛으로 도배되는 기현상이 발생했어. 이번에 임영웅이 데뷔 10주년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2’를 열었는데, 단 사흘 만에 9만 5천 명을 모아버리는 기염을 토했거든. 이로써 임영웅의 역대 콘서트 누적 관객 수가 무려 100만 명을 돌파했지 뭐야. 그동안 전국 불효자 불효녀들이 피켓팅에서 왜 매번 장렬히 전사했는지 이제야 납득이 가는 부분이야.
공연 연출도 아주 돈 냄새 펄펄 나는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했어. 워터스크린은 기본이고 이동차 타고 경기장을 돌면서 팬 서비스 폭격을 날렸다고 해. 게다가 밤하늘에는 드론 떼가 떠올라서 “나의 사랑 나의 영웅시대”라는 글자를 새기는 세기말 감성 드론쇼까지 보여줬지. 거기에 배우 현봉식, 윤병희, 개그우먼 홍윤화가 출연한 미식천하 VCR로 웃음까지 챙겼고, 마지막엔 풍물놀이패 24명과 함께 완벽하게 무대를 찢어놓았어.
데뷔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은 앞으로 10년도 같이 가자며 영웅시대 팬들에게 지독한 고백을 던졌어. 여기에 신곡 무대까지 최초로 기습 공개하면서 팬들 심장을 완벽하게 저격해 버렸지.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한 스페셜 앨범 음원이 8일 오후 6시에 정식 출시된다는데, 뮤비는 7일 오후 6시 16분에 먼저 풀린대. 이번에도 음원 차트 싹쓸이하면서 전국 어머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단단히 점령할 예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