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면허까지 처분하며 베트남으로 국제결혼을 떠났던 50대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었어. 모친상을 치른 뒤 가정을 꾸리겠다는 마음으로 생계 수단이었던 택시 면허를 팔아 비용을 마련했거든. 사진만 본 채 현지에서 바로 혼인 서약을 맺었지만 시작부터 파행의 연속이었어.
비자 발급용 검진에서 아내의 성병이 밝혀져 지인들이 파혼을 권했지만, 이미 투입된 비용이 커서 파혼하지 못했대. 하지만 한국 입국 후 아내는 각방을 고집하며 귀국하겠다고 나섰고, 남편이 설득하려 하자 결국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지.
지인이 공개한 사진에는 남편 얼굴에 멍과 상처가 가득했어. 잠든 사이 폭행당해 무릎에 맞아 앞니 3개가 부러질 정도였지.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쌍방으로 처리하고 아내만 쉼터로 데려갔어. 홀로 남겨진 남편은 극심한 절망감 속에 유서를 남기고 자해를 시도하다 병원 이송 중 세상을 떠났어. 결혼 90일 만에 벌어진 일이야.
유서에는 아내한테 너무 맞아서 숨쉬기 힘들고 무섭다는 참담한 심경이 적혀 있었어. 게다가 아내 측은 고인의 재산부터 파악하려 했지만, 이미 결혼 비용으로 택시까지 팔아 남은 게 없는 상태였지. 결국 20년 지기 친구가 억울함을 풀겠다며 관계 기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