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겨우 떼는 0세부터 5세 사이 미취학 아동 중에 건물주 소리 들으며 월세 받는 애들이 무려 179명이나 된다고 해. 어린이집 가서 뽀로로 보고 있을 나이에 통장에 월세가 입금되고 있는 셈이지.
나이별로 보면 더 현타가 와. 0세에서 1세 아기 9명이 연평균 1,470만 원을 벌었고, 3세 꼬맹이들은 무려 연평균 1,840만 원을 챙겼대. 갓난아기가 응애응애 울면서 분유 먹을 동안 웬만한 목돈 수준의 임대소득을 쏠쏠하게 쌓고 있었던 거야.
범위를 18세 이하 전체 미성년자로 넓히면 아주 기가 차. 무려 3,233명이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했는데, 얘네가 1년 동안 긁어모은 돈만 555억 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고. 1인당 평균 1,720만 원 꼴인데, 열심히 구르는 성인들보다 주머니 사정이 사정없이 두둑한 셈이지.
당연히 전부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부동산을 미리 물려받은 금수저 조기 증여 덕분이야. 나이는 한참 어린데 통장 잔고는 이미 어르신급이라 부러움을 넘어 헛웃음만 나와. 국회의원도 이거 편법 상속이나 변칙 증여 아닌지 국세청에서 샅샅이 털어야 한다고 한소리 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