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에 강남 한복판에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음주운전하다가 경찰 단속에 딱 걸려버렸어. 수치를 재봤더니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나와서 바로 면허 취소 각이 서버린 거지. 술 마시고 핸들 잡은 것부터 이미 답이 없는데, 그 뒤에 나온 소속사의 해명이 아주 가관이야.
소속사 측에서 뭐라고 했냐면, 샴페인 겨우 한두 잔밖에 안 마셨고 만취 상태는 절대 아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더라고. 심지어 집 앞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단속당한 거라고 은근슬쩍 밑밥까지 깔아주셨어. 샴페인 두 잔에 면허 취소 수치가 나오는 기적의 마법을 부린 건지, 아니면 잔 크기가 거의 고대 유물급 항아리 크기였던 건지 알 길이 없네. 집 다 왔다고 음주운전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닌데 참 신박한 기적의 논리야.
참고로 낸시랭은 예전에 비키니 입고 바이올린 켜는 퍼포먼스로 널리 알려진 인물인데,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뉴스 메인을 장식해버렸네. 경찰도 조만간 불러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는데, 샴페인 잔 크기부터 먼저 측정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 아무리 술기운이 올랐어도 음주운전은 절대 타협 없는 선을 넘은 행동이니까 조용히 반성하고 처벌받아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