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터졌어. 연인 사이인 20대 남녀 둘이서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 B씨에게 10대 여성 2명과 강제로 싸우라고 압박을 가한 거야. 결국 B씨는 10대들에게 폭행을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어.
더 기가 막힌 건 가해자 연인의 태도야. 사건 직후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술래잡기하다 넘어져서 뒤따라오던 사람 엉덩이에 얼굴이 깔려 의식을 잃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쳤거든. 사람이 죽었는데 이런 터무니없는 핑계를 댄 거지.
하지만 경찰이 시신 부검을 진행하고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추악한 진실이 전부 드러났어. 피해자 B씨는 물론이고 폭행에 동원된 10대들도 전부 싸우기 싫다고 거부했는데, 가해자 연인이 보호장구도 규칙도 없는 이른바 “야차룰” 싸움을 강요했던 거야.
경찰은 싸움을 강요해 사람을 숨지게 한 가해자 연인을 공동강요 혐의로 구속했고, 싸움에 가담했던 10대 2명도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어. 피해자가 너무 억울하게 목숨을 잃어서 참 씁쓸하고 화가 나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