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에 현대차 다니는 초등 학부모가 글을 올렸는데 논란의 중심에 섰어. 내용인즉슨 딩크족이랑 비혼족한테 저출산세를 팍팍 걷어야 한다는 주장이야.
주장하는 바가 아주 당당해. 자동차 사면 자동차세 내고 집 소유하면 재산세 내듯이, 아이 안 낳는 자유를 누릴 거면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짠하고 돈으로 뱉어내라는 거지. 유자녀 가구는 피땀 눈물 흘리며 시간이랑 커리어 갈아 넣어서 미래 노동력을 키워내는데, 비혼이나 딩크족은 숟가락만 얹어서 공짜로 그 혜택만 쏙 빼먹는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논리야.
심지어 나중에 늙어서 다른 집 자식들이 낸 세금으로 꿀 빠는 거 안 염치없냐면서 무자녀 가구 사회보험료를 팍팍 올리고, 자녀 수에 따라 소득세랑 건보료를 화끈하게 깎아주자는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까지 던졌어.
이 소식에 인터넷은 그야말로 불바다가 됐어. 반대파는 이미 싱글 세금으로 애들 보육비, 급식비 다 대주고 있고, 남들 육아휴직 떠나서 생긴 업무 구멍 밤샘 야근으로 메우는 게 누군데 그러냐며 억울해했지. 또 애를 안 낳는 건지 못 낳는 건지 구별은 어떻게 할 거냐며 팩폭을 날렸어.
반면에 애 키우기 빡센 현실에서 표현이 거칠어서 그렇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며 은근슬쩍 동조하는 반응도 나와서, 방구석 키보드 배틀이 아주 열렬하게 이어지는 분위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