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들고 동물병원 찾아와 수의사 동공지진 오게 만든 초딩들
초딩 세 명이 빵 봉지를 손에 꼭 쥐고 동물병원 엘리베이터를 탔다 내렸다 하면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음. 알고 보니 길가에서 비 맞아서 죽어가는 생쥐를 발견하고 구해주려고 찾아온 거였음. 애들이 모은 쌈짓돈 2만원을 손에 꼭 쥐고 수의사 선생님한테 “치료비 많이 들어요?”라고 물어보는데 순수함 그 자체였음.

근데 봉지를 열어본 수의사 선생님은 순간 동공지진이 옴. 애들이 구조해 온 생쥐의 정체가 귀여운 햄스터가 아니라 몸에 벌레까지 기어 다니는 리얼 야생 시궁쥐였던 거임. 감염이나 위생 문제가 살짝 뇌리를 스쳤지만, 작은 생명 하나 살리겠다고 전 재산 들고 온 꼬마들의 예쁜 마음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음. 그래서 원장님은 쥐 종류가 뭔지보다 애들 마음에 집중하기로 하고 치료를 전격 시작함.

저체온 빠진 쥐한테 수액 놓고 포도당까지 투여하면서 정성껏 응급처치해 줬음. 애들이 가져온 2만원은 안 받고 쥐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쓰라며 그냥 돌려줌. 대신 집에서 반려동물처럼 키우면 안 되고 절대 만지지 말라고 뼈 때리는 당부도 잊지 않음. 쥐라는 사실보다 생명을 살리고 싶었던 아이들의 마음과 그걸 스윗하게 품어준 원장님의 인성이 진짜 레전드 사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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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NO •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최선을 다하신 김준태 원장님 감동입니다 ^^
CO •
측은지심 = 다른 생명의 불행이나 아픔을 보았을 때 불쌍히 여기고 안타까워하는 순수한 마음 이 마음이 없는 자 인간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HI •
저런 아이들이 커서 지금 수의사 쌤같은 따뜻한 어른이 되겠죠
JJ •
수의사님께서 다친 어린 쥐도 살리셨지만 착하고 순수한 우리 어린이들의 동심도 살려주셨네요 고맙습니다
KI •
아휴 어리지만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분해야지 ㅠㅠ
QU •
천사들이 따로 없네 ㅎㅎ
EL •
쥐가 아니라 마음을 지켜주고 싶은거지 야생쥐는 전염병의 원인이 되니 방역차원서 박멸하는게 맞아 근데 아이들은 모르지 그냥 작은 생명이 죽어가는 측은지심과 편견이 없어 그 마음을 지켜주고 싶은게 어른이고 수의사였겠지 이타심은 사회에 선한영향력을 키워주거든 태생이 이타적인건 후천적인것 보다 강력해 내가 늙고 재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길바닥에 내가 쓰러지면 저런 애들이 날 도와 주는거지
DL •
그런데, 쥐면 살린 다음 풀어줘? 다시 죽여야 하는 거 아닌가
CO •
어릴땐 다들 저렇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들인데 크면서 달라지는듯. 어른이 되면서 인정없고 매몰차게 변하는...지구는 인간만 살라고 신이 만든게 아니거늘, 마치 인간이 가장 소중한 양, 동물 학대하는 ggol 들이 가관이다 참. 개체수 많다고 길냥이들 다 죽여야한다는 유투버 누구처럼...왜? 인간도 넘쳐나는데 다 없애지 그래??
CH •
아이고 예쁜마음 다치지 않게 배려해주신 수의사 선생님 제가 너무 감사하네요. 아이들 순수함에 오늘도 웃습니다~ 시궁쥐야 조용히 잘살아~ 사람한테 해끼치지말고~
DU •
외손주 쇠사슬에 결박해서 죽인 할매, 조카 숯불에 고문해서 죽인 이모년 이런 기사 보다가 천사같은 초딩들 이야기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지네 이렇게 순수한 아이들아 어른이 되어서도 그 마음잃지 말거라!
AN •
착하다... 근데 마음이 복잡해지네... 좋은 어른이 될 듯..
GO •
환장한다
NA •
누군가에겐 해수인 쥐겠지만 아이의 관점에서 생명에 측은지심을 느꼇고 행동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할 듯.
PA •
부모가 참 잘 키웠구나
S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