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막장 실화가 사건반장에 제보됐어. 20대 초반에 남편을 잃은 어떤 여성이 어린 딸을 친정에 팽개치고 육아는 1도 신경 안 쓰며 살았거든. 술 먹고 들어와서 반갑다고 달려오는 친딸을 귀찮다고 밀쳐 넘어뜨리기까지 했지.
그러다 이 여성이 재혼을 하게 됐는데 친딸은 친정에 버려두고 가버렸어. 심지어 새 남편한테는 부모님이 보육원 봉사 갔다가 입양한 아이라고 완벽하게 구라를 쳐놓은 거야. 친정에 남겨진 딸이 외할머니 손에서 중학생까지 자라는 동안, 이 여성은 새 남편과 자식을 둘이나 더 낳았어.
근데 남편도 눈치가 있잖아. 처남이랑 술을 마시다가 “입양했다는 첫째 딸이 갈수록 아내를 너무 닮아가는데 진짜 입양 맞냐”고 물어보면서 거짓말이 들통났어. 남편은 이제라도 아이를 데려와서 같이 살자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엄마라는 사람은 끝까지 싫다고 거부했대.
더 기가 막힌 건 진실을 알게 된 첫째 딸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따지니까 사과는커녕 뺨부터 때렸다는 거야. 참다못한 삼촌이 아동학대로 신고하려는데 집안 어른들이 말려서 고민이라네. 방임에 폭행까지 엄연한 범죄인데, 불쌍한 아이를 위해서라도 매운맛 처벌이 시급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