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뽑아서 무려 29년 동안 44만 8천km나 달린 파란색 포터 트럭이 은퇴식을 치렀다는 소식이야. 79세 차주 할아버지가 차 앞유리에 손으로 꾹꾹 눌러쓴 “고별 운행” 편지를 붙였는데, 이게 진짜 폼 미쳤거든.
편지 내용 보면 IMF 폭풍도 같이 견디고 묵묵히 고생해 준 덕분에 자식 둘 다 훌륭하게 키워냈다면서, 너는 단순한 차가 아니라 내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이었다고 적혀 있어. 마지막 길도 천천히 함께 달리자며 고마웠다고 인사하는데 가슴이 진짜 웅장해진다.
이 감동적인 사연이 인터넷에 퍼지니까 현대차가 바로 탐정 모드로 변신해서 차주 할아버지를 수소문했거든. 결국 네티즌 제보 덕분에 연락이 닿았다고 공식 SNS에 올렸더라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기대해 달라는데 벌써부터 떡밥 투척 제대로 한 거지.
네티즌들은 현대차가 새 차 한 대 쾌척하거나 포터 원상복구 프로젝트 진행하는 거 아니냐며 감동 서사 각 재는 중이야. 과연 29년 서사의 마침표가 어떻게 찍힐지 다들 팝콘 튀기면서 지켜보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