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역대급 현질 공약을 던졌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이랑 하원을 싹쓸이하면 미국 성인 한 명당 5000달러, 한국 돈으로 무려 670만 원 정도를 통장에 꽂아주겠대. 이름하여 ‘트럼프 배당금’인데, 조건은 딱 하나 무조건 미국 안에서 돈을 써야 한대. 정작 그 거금을 어디서 마련해서 어떻게 뿌릴 건지는 1도 언급을 안 해서 대놓고 표를 사려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근데 트럼프의 아무말 대잔치는 현금 살포에서 끝나지 않았어. 이란이 지하에 숨겨둔 핵시설을 우주군 위성으로 죄다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옷깃에 붙은 태그까지 보이니까 조만간 한 방 더 때려줄 수 있다고 매운맛 경고를 날렸지. 심지어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 부르겠다며 이란 속을 제대로 긁어놨어.
여기에 캐나다랑 관세 협상 이야기할 때는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겠다며 지명 창씨개명 드립까지 쳤더라고. 표심 잡겠다고 돈 뿌리는 공약부터 온갖 네이밍 뇌절까지 쏟아내는 거 보면 진짜 대단한 영감님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