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10대 친딸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방치해서 숨지게 한 40대 어머니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어.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강력하게 요청했거든.
가수 겸 유튜버로 활동하던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일을 돕던 18살 대학생 딸 B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어.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딸 때문에 사회생활에서 망신을 당했다는 말도 안 되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해. 딸을 각목 같은 둔기로 수차례 때렸을 뿐만 아니라, 정수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몸 일부에 2도 화상까지 입혔대. B양이 호흡이 힘들다며 여러 차례 애원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딸을 차량에 그대로 방치했고, 결국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어.
A씨는 2000년대 초반에도 당시 남편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는 등 상습적인 폭력을 행사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 그런데도 A씨는 재판이 진행된 1년 동안 반성하기는커녕 범행과 책임을 계속 부인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쁜 모습을 보였지. 검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고 사회와 영구적으로 격리해야 한다며 사형 구형 이유를 밝혔어. 반면 A씨 측은 부검 감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혐의를 부인했고, 최후 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선처를 호소했대. 재판부의 1심 선고공판은 다음 달 8일에 열릴 예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