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예비군 훈련장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레전드 사건이 터졌어. 2박 3일 일정으로 신나게 동원예비군 훈련을 하던 중에 소총 한 정이 공중에서 증발해 버린 거야.
사건은 사격 훈련하려고 총기를 꺼내 나눠주던 과정에서 시작됐는데, 수량을 세어보니까 총 한 자루가 비어있는 게 확인됐지 뭐야. 분명히 사격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총이 있었을 텐데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건지 부대 전체가 완전히 멘붕에 빠졌다고 해. 총이 무슨 스마트폰도 아니고 주머니에서 스르륵 빠져나갈 리도 없는데 사흘째 행방불명 상태라니 참 황당한 상황이지.
이 사단이 나자마자 육군 군사경찰 수사관들이 긴급 출동해서 부대를 샅샅이 뒤지고 총기 수량을 하나하나 다시 세어보는 등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어. 도대체 훈련받으러 온 예비군이 총을 슬쩍 챙겨간 건지, 아니면 간부들이 관리하다가 어디 딴 데 흘린 건지 경위를 열심히 파악하고 있대.
솔직히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총기 분실은 부대 뒤집어지는 급의 대형 사고잖아. 담당 간부는 물론이고 부대 간부들 전원 영혼 가출했을 텐데 사흘 넘게 못 찾고 있다니 진짜 상상만 해도 등골에 서늘한 땀이 맺힌다. 과연 그 불쌍한 소총은 어디로 마실을 나간 건지, 아니면 미지의 세계로 워프를 한 건지 매우 궁금해지는 대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