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한테 테이저건 자랑하다가 진짜로 허벅지 쏴버린 경찰관 실화냐
충북 음성에서 경찰관 아저씨가 폼 잡으려다가 역대급 흑역사를 생성한 사건이 터졌어. 사건의 전말은 이래. 지난 10일 오후에 업무 마치고 복귀하려던 A 경사한테 중학생 10여 명이 우르르 몰려와서는 “아저씨, 테이저건 한번만 보여주세요” 하고 구경을 요청한 거야.

여기서 그냥 가버렸어야 했는데, 우리의 경사님은 동네 초통령이라도 되고 싶었는지 테이저건의 전기 자극 기능만 살짝 보여주는 ‘스턴건’ 시연을 해주기로 마음먹었어. 문제는 카트리지가 장착된 상태라는 걸 본인이 1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지. 준비하시고 쏩니다 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전극침이 뿅 하고 발사되어버렸어.

결국 3~4미터 앞에 구경하고 서 있던 중학생의 허벅지에 전극침 하나가 그대로 꽂히는 대참사가 일어났지 뭐야. 다행히 다른 전극침 하나는 팔을 스쳐 지나가서 온몸에 전기가 제대로 흐르는 비극은 피했지만, 진짜 생각만 해도 아찔하잖아.

처음엔 학생이 괜찮다고 해서 그냥 집에 보냈다는데, 나중에 허벅지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결국 병원에 입원했어. 학부모는 애가 전기를 맞았는데 바로 병원에 안 보내고 뭐 했냐면서 강하게 항의하고 있지. 해당 경찰관은 “전극침이 진짜로 나갈 줄은 몰랐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비쳤는데, 결국 감사 받고 징계 절차에 들어가게 생겼어. 폼 내다가 자기 커리어까지 쏴버린 황당한 실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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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나쁜 의도가 아니었는데 결과가 안타깝네요
CC •
애 멀쩡한테 돈 뜯어보겠다고 부모가 입원시켰나보네
JS •
확실하게 보여줫네
EX •
어이 없는 경찰수준
AX •
경찰이 전국적으로 난리네 ㅉ ㅉ
VI •
부모들이 문제야 그걸또 병원에 데리고가서 합의금이라도 요구할려구 그러나?
MA •
이런 순박한 경찰공무원들이 경제사범 지능범 정치권력자들을 수사해갈 수 있을까.. 심히 걱정스럽다.
RD •
부모가저러니..
TJ •
소소한 실수인것 같은데 원만히 해결하고 고생하는 경찰들 주의만 주고 잘 넘어바길바랍니다
MC •
이런 건 좀 용서해줘라 좋은 마음에 한 거잖아.. 건수 잡았다고 경찰 하나 또 보내려하네.. 글고 테이저는 맞아도 생명에 전혀 지장없게끔 만들어진 건데
JU •
부모가 돈냄새를 맡았군
EU •
과연 경찰스럽다
JA •
반장, 과장, 서장이 돌아가면서 욕 한번씩 하고 재발방지 약속받고 용서해줍시다. 경찰관은 범죄자를 막는 수호자이기도 하지만 시민의 친구이기도 해야 하는데. 저 경찰에게는 후자의 마음이 좀 과했나봅니다
PR •
나쁜의도가 아니였어도 경사급 되는 사람이 카트리지 장착된걸 모를 수가 있나.
KU •
기대도 안한다 ㅋ
RE •
시민한테 친절하랴고 한건데 솔찌 좀 봐줍시다
DL •
별일 아니고 다친 것도 없는데 부모가 돈 욕심에 일을 키우고 있구만.. 자식한테 좋은 거 가르친다. 그런 얄팍한 거 배워서 자식이 뭐로 크겠냐. 작은 이익이나 탐하다 주위에서 손가락질 받는 인간 되는 거야
DE •
잘못은 했지만 너그러운 아량과 포용이 필요한거같다
KJ •